본문 바로가기
일상 이야기/사는이야기

가장 나 다운 거 내가 살아가는 이유

by 근찬맘 2020. 6. 13.
반응형

며칠만에 들어온 거 같다.

그동안 참 많은 생각을 했었는데...

과연  난 왜 블로그를 하고 있는것이며 정말 나다운게 뭔지....

몇날 며칠을 컴퓨터 앞에 앉아 글을 쓰려고 해도 도저히 쓸수가 없었다.

나답게....

내가 제일 잘 하는 주제를 잡아....

남들은 참 쉽게 말 하지.....

하지만 나에겐 정말 나답고, 내가 제일 잘하고. 이런게 왜 이리도 어렵던지.....

내가 살아가는 이유는 과연 뭘까?  점점 어려워지기만 하는 것이...

끝도 없는 길을 가는 것만 같았다.

한글자도 쓸수가 없었다. 

그래서 아예 거들 떠 보지도 않았었던 것 같다.

그러면서도 머리 속에 계속 생각 하는 건....

정말 나다운 것을내가 살아가는 이유를 찾아야 한다는  것~

그 한 가지 생각 뿐~

직장 생활을 하다 집에서 살림만 하게 된 원조 아줌마가 정말 할 수 있는게 과연 뭘까?

난 화가 났다. 

사실 지난 1년 동안 집에서 살림만 했던 건 아니었다

 오픈 마켓도 해보았고, 마캐팅 공부도 해보았고, 이것저것 해 보았지만 생각만큼 쉽진 않았다.

유투브,블로그 ,,,, 다들 말은 정말 쉽게 하드만 ~

열이면 열사람 모두 똑 같이 말 하더라 .....  본인이 가장 잘 하는 주제로 꾸준히 해 나가면 된다고.....

 

 

니들이  아줌마들 맘을 알기나 하고 그런 소리를 막 하는거냐구.......

말이야 쉽지...

나두 하라는 데로 하면 그대로 될 줄 알았지,

"근데 왠 걸 이 넘의 컴퓨터는 개꺼랑 내꺼랑 다른거야? 왜 똑같이 따라 했는데 결과물은 왜 다르냐구?"

밤을 새워 해 봐도 결과는 똑 같아~

그렇게 컴퓨터 2대정도 망가트려 봐~ 

지인 한분은 그러대... "ㅋㅋ 어떻게 컴퓨터가 망가져? "

'내가 어떡게 아냐구? 그거 알면 내가 망가뜨렸겠냐?' 증말 속 터지는 소리 하고 있어....

혹시 이글을 읽는 분들도 잠깐 그 생각 했죠?

'포맷 하면 되지?'  아휴~ 내가  아까워서 안해 봤겠냐구  당연히 했지~

그래도 블랙스크린~~~~~~

전원이 안들어와요  ㅠㅠ

처음엔 남편도 열심히 하는 나의 모습을 보며 흐뭇해 하고 격려를 해주더니....

한달... 두달...석달이 되니..... 이제는  아무것도 하지말고  숨만 쉬고 살래~

 

내가 아주 요즘 미쳐요~

나는 대한민국 원조 아줌마다~

궁금한것도 하고싶은것도 할 것도 아주아주 많은.....

하지만  딱히 잘 하는 건 없는 단순 무식한 아줌마!


이제야 나에 대해 정확히 결론을 내렸다.

난 나답게 나처럼 글을 쓸거야~

누가 글을 읽던지 말던지....

나의 주제도 정했어.

정말 나답게 눈치 보지말고  이 공간안에서 만큼은 최대한 나답고 당당하게 

멋지게 나를 발전 시켜보자고.....

인생 2막을 새롭게 시작해 보자고 결심했다.

그리고 또 한 가지 세상에 부업거리가 왜이렇게 많은거야?

세상에 존재하는 부업은 모조리 파헤쳐 볼테야~

 

집에서 일 하면서 정말 넉넉한 삶을 살 수 있을까?

오늘부터 그 주제로 난 앞으로 앞으로 전진만 할거야~

고고~

 

 

 

반응형